먹는게 남는거다

백조기 어묵인지 전인지 만들어 먹기

일개미 낚시꾼 2022. 7.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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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기 낚시를 다녀와서

약 30마리의 백조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냉동실에 자리는 없고...

있다 하더라고 30마리 백조기를 

다 구워먹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인적인 입맛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백조기 구이가 맛이 좀....

차라리 고등어나 삼치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기있는

생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맛있게 먹기위해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어묵으로 만들어서 튀기면 맛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직접 잡은지 얼마 안된 백조기 친구들 입니다

제가 필요한건 Only 생선살 이기 때문에

 

필요없는 부분은 다 잘라버리고

손질해줍니다

꽤 된다 싶었는데

포를 떠보니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이번에 조기를 처음 포를 떠봤는데

조기들 살이 좀 물러서

생각보다 포뜨기가 쉽지 않네요

 

껍질 벗기는게 진짜 힘들어요ㅠ

(자꾸 찢어짐...)

 

어묵을 만들라면 살을 곱게 갈아줘야 된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집에 믹서기나 

갈 수 있는게 없네요....ㅜ

 

어쩔 수 없이 칼로 다지듯이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적당량을 덜어내어 최대한 다지듯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작업 할때 팔이 너무 아파요ㅜ)

 

대충 이정도면 되겠다에서 타협봤습니다

더이상하기엔 너무 힘들어서...ㅜ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준비된 야채믹스를 넣은후에

개인적으로 옥수수를 좋아해서 넣어봤습니다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이제 랩을 덮어놓고 냉장고에

한시간만 넣어둡니다

 

솔직히 잘 됐는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처음 해보는 거라..

 

이제 냄비에 기름을 넣고 튀길 준비를 합니다

원래는 사각어묵처럼 얇게 하고 싶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반죽의 농도의 문제가 좀 있는거

같은데 일단 모양은 안나오더라도

대충 펴가면서 기름에 튀겼습니다

 

어묵을 만들 생각이였는데..

생선살을 곱게 갈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전? 같이 된 것 같습니다

 

체반에 잠시 식을 때까지 나두면서

기름좀 빼주고

 

몇개 귀퉁이를 떼어내서 맛을 봤는데

오?

생각보다 먹을 만 하네요ㅋㅋ

 

대충 그릇에 담아서 먹을 만큼 먹고

남은건 다른 요리에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몇개 먹어봤는데..

아..ㅠㅠ 생각보다 간이 쌔게 됬네요

 

그래도 비린내도 안나고 간식으로 먹을만합니다

직접 만든 것이니 생선살 함량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ㅋㅋ

 

혹시나 백조기를 어떻게 먹으실까 고민이시라면

어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단! 믹서기를 꼭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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