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다

오산대역 베트남 쌀국수 '포레스트 오늘숲' 오산세교수청점 후기 리뷰

일개미 낚시꾼 2022. 5.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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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 바빠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남기고 싶은 맛집들이 많은데..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서 

오늘은 주말에 다녀왔던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 대해서 리뷰를 남깁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진정한 베트남 쌀국수를 맛보기 위해서 코로나 시국 전에

베트남 하노이로도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제 입맛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음식이란 것이 매우 주관적인

평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영역이니 담백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위치

 

오산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빨간색 위치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레스트 라는 쌀국수 집이 동탄에 있습니다

동탄에서는 매우 유명한 가게입니다

 

저도 예전에 포레스트를 방문해서 먹어보았고 

여기 오산에 있는 곳은 분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게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하고 좋습니다

좁지도 않고 테이블간 간격도 나름 넓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대기가 있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제가 방문 하였을 때는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토요일 14:00 에 방문하였습니다)

 

'포레스트 쌀국수'라는 상징적인 메뉴가 있긴한데

한정판매라서 딱히 남아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했습니다

이 메뉴를 드시려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셔야 할 듯합니다

 

메뉴판 입니다

저는 왕갈비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고수는 따로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진 보고 가시죠

뭔가 밋밋해 보이긴 하지만 안에를 들쳐보면 내용물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갈비를 먹기전에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가게마다 정말 특색이 다릅니다

 

포레스트 쌀국수의 경우 국물이 약간은 걸쭉한 스타일 입니다

사진으로도 보이듯이 뽀얀 국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갈비탕 같이 약간은 맑은 느낌을 주는 국물이 베이스인 가게들도

많습니다. 이런 가게들은 보통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걸쭉하고 뽀얀 국물의 경우 맛이 진해서

국물을 먹었을 때 여운이 오래 갑니다

 

갈비를 제외한 고기는 푹삶아져서 흩어지듯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의 식감이 잘 느껴지지 않기는 하지만 국물이 제대로 베어져서

면과 함께 후루룩 먹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고기 관련 비주얼이나 식감은 갈비에 몰빵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쌀국수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뭔가 한국인 입맛에 맞게 현지화가 매우 잘된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음식이 무조건 원래 있던 나라의 레시피나 느낌을 그대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지화가 잘된 음식이 오히려 제 입맛에 잘맞는

경우도 정말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들도 있긴 했습니다

 

첫번째로 청양고추나 베트남고추가 없다는 부분!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전혀 아쉽지 않은 부분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쌀국수에 항상 고추를 넣어서 먹는 사람이라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ㅜㅜ

 

두번째로 사이드 메뉴에 짜조가 없다는 점!

짜조를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써...ㅠㅠ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인 쌀국수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포레스트 본점과도 맛이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

본점 대기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와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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