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낚시를 못가게 되어 작년에 다녀왔던 워킹 낚시 글이나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 드리는 곳은 석문 방조제 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포인트라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시작해 봅니다
석문방조제는 당진에 위치한 곳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송악ic 에서 빠지게 되고
석문 방조제로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석문 방조제에서 조금더 가면 장고항 그리고 좀더 가면 왜목항이 나옵니다
워킹 낚시 초기에는 왜목항을 많이 다녔기 때문에 저에게 송악 ic는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하며
갈때마다 조과에 상관없이 마음이 참 편한 곳이기도 합니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기에다가 주차하는 것이 베스트 라고 생각합니다
석문방조제에 사람이 많다면 초록색 으로 표시된 곳이 '성구미방파제' 입니다
이곳도 원투낚시하기에는 발판이 나름 괜찮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빨간색 원에 위치한 주차장이 크기가 크지는 않아서 오후에 여유있게 출조하시는 거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차를 그냥 길가에 주차는 하셔도 됩니다
(합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보통 주차 많이 해 놓습니다)
아래 거리뷰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말에 가면 빼곡히 주차가 되어있습니다.
석문 방조제는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발판도 나름 괜찮고
(물론 아래로 내려갈때는...조심하셔야 합니다)
경치도 좋기 때문에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낚시를 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어서 낚시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석축 위에서 바라본 석문 방조제
위의 사진과 다른날 입니다
보통 석문 방조제에서 사용하는 장비 입니다
로드 : KN 로드스 862M
릴 : 시마노 스트라딕 3000HG or 시마노 넥서브 3000HG
라인: 버클리 8합사 1호줄
채비 : 메탈 or 스푼 or 지그헤드
갯바위나 방조제 낚시를 할때 로드는 거의 고정으로 사용합니다
손에 가장 익은 로드 이기도 하고 ML 로드 보다 M 로드를 좀더 선호합니다
릴도 3000번대 제품, 라인은 보통 1호줄을 사용합니다.
쇼크리더를 사용할 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는데 저 사진을 찍은 날은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채비는 메탈입니다
메탈을 날릴 때 기분이 가장 좋기도 하고 회수 할때 반짝거리면서 오는걸 보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 물때 별 공략 방법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이라 틀릴 수도 있고 다른 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절대 정답이 아니니 많이 찾아보시고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석문 방조제는 다른 방조제와 비슷하게 2단 석축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조 때의 경우 2단 석축 앞까지 물이 들어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뻘지형이 아니라 석축 지형인데
저기는 바닥을 긁는 액션을 할경우 거의 밑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고기들은 초록색으로 표시된 지점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실력에 문제도 있겠지만 석축 위에 물이 찼다고 해서 히트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만조 때는 원투낚시를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저 구간이 많이 길기 때문에 루어 낚시대로는 저 구간을
넘겨서 그린존까지 가기가 힘듭니다..ㅜ
물론 삼치가 붙는 가을에는 삼치들이 석축 바로 앞까지 오는 경우가 있지만 삼치를 노리시는게 아니라면
그린존이 조금 더 확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삼치 얘기를 잠시 해보자면.. 9월이 오면 삼치가 붙었다는 소리가 간간히 들립니다 삼치는 떼로 다니는
놈들이라 한번 붙으면 여기저기서 잡는걸 보실 수 있고 안붙으면 구경도 힘듭니다.
삼치의 경우 피딩타임이 오전 일출이 피크이기 때문에 삼치를 노리신다면 물때보다 피딩타임인 오전 일출에
맞추어 출조를 하시는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석축이 끝나고 나서는 밑걸림이 심하지는 않아 바닥부터 상층, 중층까지 고루고루 노려보실 수 있습니다.
루어낚시를 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날물 간조때를 노려보심이 좋다고 봅니다
두번째 석축까지 물이 빠지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그린존으로 던지기 수월하기 때문이죠
석문방조제를 가실 거라면 물때를 꼭 확인하시고 그에 맞는 장비를 챙겨가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석문방조제를 검색해 보시면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방조제에 번호가 써있는데요
몇번에 잘 나오다더라... 뭐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물론 잘 나오는 곳이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는 거기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낚시를 한다는거 자체에
의미를 두는 편이라 추천 드리고 싶은 포인트는 없습니다.
(없는 것도 없는 거지만 잘 모릅니다..ㅜ)
무엇보다 석문방조제 위에 올라서서 잠시 걸어보시면 경치도 너무 좋고
바다가 탁 트여서 보이는게 마음이 정말 시원해집니다
낚시도 좋지만 잠시 시간을 내셔서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석문방조제에 대한 글을 쓴다면 사실 꼭 쓰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석문방조제는 낚시를 하러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해루질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대사리' 같이 물이 많이 빠져서 넓은 갯벌이 드러나는 날에는 해루질을 하러도 많이 오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많이 빠진다는 건 그많큼 물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물이 많이 들어오려면 물이 그만큼 빠르게 들어온다는 소리와 일맥상통합니다
석문방조제는 한번씩 사망사고 소식이 들려오는 곳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알기가 힘들지만 해루질을 하러 너무 멀리 나가신다거나 물이 들어오는 것을 간과하시면
절대 안되니.. 꼭꼭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개나 소라 하나 두개 덜 잡으면 어떻습니까.... 다음에 또 잡으면 되죠..
석축도 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매우 미끄럽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잘못 미끄러지면 바로 뚝배기 날아갑니다.. 진짜로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서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낚시를 하시는데 따로 식사를 안챙겨오신분들은
성구미방파제에서 짜장면 시키면 배달도 옵니다!!!ㅋㅋ
혹시나 해서 시켜봤는데 오더라고요 ㅋㅋ
언능 따뜻한 봄이 오고 수온이 올라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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