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왜목마을에 대략적인 부분들을 얘기하였고, 이번에는 포인트에 대해 좀더 자세히 남겨놓을려고 합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니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더군요..)
제가 주로 낚시를 하는 포인트는 노란색 포인트 입니다.
그날 그날 정박되어 있는 배의 위치나 물때에 따라서 원투를 할 것 인지 루어를 할 것인지 정하곤 합니다.
배가 많이 정박되어 있지 않거나, 충분한 공간이 있을 경우 원투를 꺼냅니다.
(제 원투 장비는 호주에서 쓰던거 그대로 가져와서 별로 좋은 건 아닙니다)
3m 정도 짧은 로드에 7000번 정도 스피닝릴을 사용합니다.
채배의 경우 원투는 거의 묶음추 사용합니다
(지금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입니다)
원투를 할 경우 간조 타임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조의 경우 던질 곳은 많았지만 입질이 간조에 비해 적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애럭들은 만조든 간조든 기다리면 올라옵니다
미끼는 위에 두개에는 지렁이를 끼우고 밑에 한개에는 오징어를 끼웁니다.
출조할 때마다 반응하는 미끼는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지렁이와 오징어가 왜목에서는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나오는 애들 사이즈 입니다.. 네 작습니다.. 모두 방생해줍니다..먹을 것도 없는 애들입니다.
망둥어와 복어도 간간히 올라와 줍니다..네 모두 방생해줍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발판이 편하다 보니 원투 던져놓고 의자 피고 넷플릭스좀 보면서 라면도 끓여 봅니다
맛있습니다ㅎ
루어 낚시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루어 낚시를 하실 때 사이즈보단 손맛위주로 보고 싶으시면, 1/2온스 지그헤드에
베이비사딘 정도 끼시면 어렵지 않게 낚으실 수 있습니다.
왜목 루어를 할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물때입니다.
왜목에서 엄청많이 낚시를 해보지 않았지만 루어로 낚을 때 공통점은 물돌이 시간에 입질이 집중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초보자 분들이 가실 때 이 물돌이 시간에 집중적으로 해보신다면 그나마 조과가 조금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왜목마을은 편하게 낚시를 하기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나 주말 낮게 가게 되면 사람들이 촘촘히 서서 낚시대를 던지고 있죠..문제는 그렇다 보니 채비엉킴이 잘 발생됩니다.
제가 예정에 원투를 던지고 있었는데 옆에 루어를 던지시는 초보자 분이 계셨습니다(물론 저도 초보입니다만)
그분의 가장 큰 문제는 캐스팅하는 방향을 조절이 안되시더라고요..제 줄위로 막 던지셔서 엉킴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절대 가지 않습니다ㅎ 이부분도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낚시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초보든 고수든 재밌으면 좋은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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