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장비 이야기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LP 베이트릴(민트) 후기 및 리뷰

일개미 낚시꾼 2022. 4. 5. 23:50
반응형

오늘은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LP 베이트릴 민트 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는 선상 낚시용 베이트릴로 3가지를 소유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1. 도요 코바 3 레인보우

2. 도요 코르사 SW

3.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LP 베이트릴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코바 3 레인보우가 되겠고, 나머지 두개 릴은 서브로 사용을 많이 합니다

서브로 사용한다해도 보통 두개의 로드에 세팅을 해놓고 상황에 맞춰서 쓰기 때문에, 사용 빈도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2개의 릴에 대해서도 후기를 남길 예정이지만!

오늘은 첫번째로 아쿠아컬러즈 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쿠아컬러즈 LP릴 사진부터 보시죠

해당 제품 판매 사진 입니다.

4개의 컬러가 있고 스펙 기능 다 동일합니다.

요새는 저기에 핑크로 추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핑크가 없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입니다.

 

제품의 가격대는 9 ~ 10만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리발 베이트릴 같은걸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중저가형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하루하루 사는 직장인이 10만원씩 취미에 쓰는건 결코 가볍지 않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저가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사실..제가 가진 베이트릴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이긴합니다.....엄청 비싼걸 쓰진 않아요.ㅜ)

 

저는 민트색을 구매했기 때문에 민트색 실물 사진을 보여드리면!

요정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색상은 참 맘에 듭니다.

 

릴은 기어비 6.6:1 한 모델이고

 

중요한건 드렉음은 없습니다!!!

 

혹시나 사신다면 꼭 알고 사시기 바랍니다.

 

드렉음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 손잡이 옆에 달린 별모양 같은걸 돌리면서 드렉이 잠기는 정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손으로 힘주어 당겼을 때

풀리는 정도로 드렉을 잠궈놓게 됩니다.

고기가 물었을 때 안잡히려고 발버둥 치는 순간이 있습니다 보통 이순간 고기가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주게 되고, 

이 힘이 라인을 통해 로드와 릴에 전달이 됩니다. 작은 고기가 발버둥 치는 거야 크게 신경쓸 게 아니지만 

큰 고기가 힘을 주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힘이 전달이 되고, 이 힘을 어디선가 받아주지 못하면......라인이나 쇼크리더가 터지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죠... 그런 불상사를 막기위해 고기의 힘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 중에 하나가 릴에

드렉입니다. 자신이 조절해놓은 드렉보다 더 큰 힘을 받게 되면 스풀이 역회전을 하면서 내가 손잡이는 잡아 돌리는

것과 관계없이 라인을 풀어주게 됩니다.

당연히 라인이 풀어지는데 힘이 소모가 되면, 라인이 끊어지는 일이 줄어들겠죠.

이 역회전을 하면서 라인이 풀어지는 준간 드렉에서 '따따따따따' 하는 소리가 나는 릴들이 있습니다.

이 소리를 드렉음 이라 합니다. (보통 가격대가 좀 있는 릴들은 기본적으로 다 탑재된 기능입니다)

고기를 잡을 때 나는 드렉음은 손맛 뿐 아니라 귀도 즐겁게 해주면서 현장감을 아주 풍성하게 살려줍니다.

 

여튼간에 이 제품은 드렉음이 없습니다. 당연히 일정정도 이상의 힘이 가해지게 되면 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스풀이 역회전을 하면서 줄이 풀어지는 기능은 있으나, 줄이 풀어지는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이 기능이 중요하냐고 물으신다면

흠.....반반입니다. 

자동차 옵션 같은 겁니다. 없어도 되긴 하지만 있으면 좋은 그런기능!

 

솔직히 두족류 같은 낚시를 주로 다니신다면 드렉음은 굳이... 라는 입장이지만

꼬리가 달려서 바둥바둥 거리는 고기들을 주로 잡으신다면 드렉음이 있는 릴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스펙으로 돌아와서

 

무게는 제원상 226g 입니다

저울의 오차 및 제작상의 오차를 가만해서 측정을 해보았을 때 라인 없이 220g대가 나오긴 합니다

 

이정도 무게면 사실 릴 중에서는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무거운 것도 아니라 생각이 들어 저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높아질 수록 릴 무게 보통 가벼워 집니다

제가 가진 코바 3 제품의 경우 180g 정도

코르사 sw 는 195g 정도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두개만 들고 비교를 하면 "와 가볍다" "와 무겁다" 소리가 나오긴 하는데

낚시로 먹고살것도 아니고 40~50g 정도 차이면 일상에서 그냥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스풀도 1호줄 기준 300m 2호줄 기준 200m 인데 

전 거의 1호줄 이하로만 감고 다녀서 크게 부족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썸바가 눌리는 정도라던지 이런 부분들도 크게 불편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렉력이 8kg으로 나와있는데

사실 뭐 저 릴로 릴이 터져나갈 정도록 큰 대물을 걸어본적이 없어서 드렉의 힘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나름 대로 가성비로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점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손잡이 부분은 스펀지로 되어있고 릴링을 할때 느낌 또한 막 힘차게 돌아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라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좀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중저가형 제품의 한계를 느끼긴 합니다

 

그리고 6점대 밖에 출시가 되지 않아서 기어비에 대한 고민을 할 수가 없게 해놨습니다

 

물론 6점대가 굉장히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의합니다.

 

기어비에 대해서 아주 간략히 설명하자면

보통 4점대 5점대 6점대 7점대 로 나뉩니다

4점대 정도면 파워기어 쪽, 7점대 정도면 하이기어 쪽 으로 봐도 괜찮다고 봅니다

 

손잡이를 잡고 한바퀴 돌렸을 때 스풀에 감기는 라인의 길이에 따라서 기어비가 나뉘는데

높은 기어비 일 수록 한바퀴 돌렸을 때 스풀에 감기는 라인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다만 고기어비 일 수록 한바퀴 돌렸을 때 스풀의 감기는 라인의 길이는 길어지지만 작용점에 전달되는 힘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므로 저기어비에 비해 힘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저기어비를 안정적인 릴링에 유리하다~ 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릴링은 사실 사용하는 사람의 스킬이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대략적으로 기어비에 대해서는 이렇습니다

 

그러면 구매하는 입장에서 볼 때 뭔가 한쪽 끝에 있는 제품(4점대, 7점대)일 수록 그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질 않습니다. 

 

중간에 애매하게 있는 5점대와 6점대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시는 이유라고 봅니다ㅋㅋ

 

애매하다는 말을 좀더 아름답게 포장하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여기서 중요한건 단순히 기어비로 그 릴의 가치를 판단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저 제품을 구매할 당시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던 건 사실 색상입니다

보통 릴들이 왜들 그렇게 시커멓고... 그런지.ㅠㅠ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민트색상이 다른 단점들을 커버할 만큼 괜찮았고, 지금도 괜찮습니다

 

저 릴을 가지고 광어도 잡아보고, 쭈꾸미, 백조기 우럭 등등 대충 많이들 하시는 장르들을 해보고 나니

뛰어나진 않지만 그런대로 사용하기에 크게 부족함 없었던 것 같습니다

 

A/S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릴이 조금 망가지는 일이 있었는데 부품을 따로 구입할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수리하였습니다.

 

길게길게 늘어 쓴 글을 요약해보자면

 

주변에 릴을 추천해달라고 할 때 강력하게 추천하는 릴은 아니지만

누가 산다고 했을 때 "뭐 나름 가성비 괜찮아~" 라고 말할 수 있는 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LP 베이트릴 6점대 드랙력 8kg 갑오징어 쭈꾸미 문어 전천후 선상낚시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