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로드 중 하나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아부가르시아 아쿠아 컬러즈 라이트지깅대 옐로우' 입니다
생각보다 이 로드에 대한 실사용 리뷰라던지 이런것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찾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아부가르시아'는 조구사 브랜드이고
'아쿠아컬러즈' 라는 제품 라인업이 있습니다.
'아쿠아컬러즈'라인업 중에 멀티지깅대, 라이트지깅대, 외수질낚시대, 타이라바대 등등....많이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지깅대를 찾아보시는 분이라면 보통 서해기준으로 광어다운샷이나 우럭라이트지깅 백조기 낚시 혹은 문어낚시
정도까지 사용을 하시려고 고민을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라이트지깅대가 있고, 브랜드도 너무나 다양하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될 듯합니다
제가 광어다운샷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로드는 4가지 인데
1.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라이트지깅대 옐로우
2.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멀티지깅 민트
3. 다이와 라이트게임X 662XHB
4. 들어뽕할애비 (아주가끔 사용하긴 하지만 보통 초보자 체험용으로 빌려주거나 감도비교차원에서 한번씩 쓰기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진 않습니다)
이렇게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로따로 로드별로 각각의 리뷰를 올릴예정이지만 조금씩 비교하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선상낚시를 시작하면서 광어다운샷이 정말 가고싶었습니다.
직접 잡은 자연산 광어를 회로 먹고싶은 로망이 있었거든요
이 로망을 실현하고자 광어다운샷 선상을 예약은 해 두었는데 장비라던지 이런 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니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릴은 전부터 추천받았던 제품이 있기도 했고, 범용성으로 여러선상낚시에 쓸 계획이라 나름 좋은 제품을 구매하였는데
로드는 참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용성으로 하나의 로드를 여러 낚시에 사용하자고 하니 어종별로 사용하는 전용대의 특성들이 다르고
또 각자 구매하려다 보니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직장인에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심사숙고 끝에 금전적인 부담이 있긴 하지만 꼭 필요한 전용대를 사기로 결정한 후 대신 최대한 가성비 로드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 왜? 아부가르시아 인가
- 사실 아부가르시아 로드를 사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맘에드는 로드를 골랐는데
그 로드가 아부가르시아 로드 였던 거라서 뚜렷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아부가르시아가 큰 회사이기도 하고
A/S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괜찮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충 요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은 제품이라 마감이나 그런게 고급(?)지다는 느낌은 좀 없습니다
하지만 쓰기에 불편함 없고 있을건 다 있어서 싼마이 같은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위 제품은 센터컷 입니다
아무대로 이동할때 불편함이나 보관시 불편함을 생각하여 센터컷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바트 분리형이 센터컷 제품 대비 감도나 이런것들이 좋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 중점을 주냐에 따라 개인의 취향이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트 분리형이 센터컷 대비 확연한 감도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약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이제 휨새를 조금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비교 제품은 '아부가르시아 아쿠아컬러즈 라이트지깅대 옐로우' 와 '다이와 라이트게임X 662XHB' 입니다
두 제품의 스펙이 완전 동일하지는 않아서 완벽한 비교가 되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라는 것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제품에 같은 릴을 장착하고 500ml 짜리 물병을 연결해서 휨새를 보았습니다.
로드 끝에 500ml 짜리 물병을 연결 한 후에 거의 비슷한 높이까지 들어올렸을 때 입니다
사진이 조금 왜곡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아쿠아 컬러즈' 로드가 더 많이 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낚시를 해보면 다이와 로드에 비해 아쿠아 컬러즈 로드가 더 많이 휩니다
초보자인 저로써 정확한 표현일지 모르겠는데 다이와 로드가 허리힘이 좀더 딱딱하다 라고 느꼈습니다
선상에서 같은 무게의 봉돌을 달고 내렸을 때 느낌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아쿠아 컬러즈'로드가 좀더 낭창낭창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낚시대가 좀더 잘 부러진다는 건 아닙니다
제가 실제 사용하는 로드들 이기 때문에 한계실험을 해볼 수는 없지만
스펙상 허용하는 봉돌무게는 두 제품간의 큰 차이가 없습니다.
낭창낭창해서 허리까지 휨새가 더 먹어들어가기 때문에 비슷한 고기를 잡아도 손맛이 좋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힘이 더 들어간다는 뜻이죠
그게 이 로드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잡았을 때 손맛을 아주 찐하게 볼 수 있죠
입질을 파악하는 감도는 두 로드간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이건 사실 로드간 차이보다 어떤 로드에 더 익숙해져서 라인에서 로드로 전달되는 입질을 파악해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즉 로드보다 사용자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유투브도 보고 블로그도 찾아보았을때 저렇게 낭창낭창 거리는 로드는 연질대 그리고 상대적으로
빳빳한 로드는 경질대 라고 부릅니다
연질대가 좋냐 경질대가 좋냐는 언제나 상대적이고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수 분들은 각각의 로드를 들고다니시며 필드상황에 맞게 적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정답이라고 봅니다만 아직까지는 필드상황에 따른 로드선택에 대한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정말로 좋은 장비들은 많습니다 물론 좋은 건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에 제가 낚시로 먹고사는 프로였다면 아주 작은 부분의 차이와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디테일하게
파고들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겠지만 취미로 하는 낚시에서는 그정도로까지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성비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쿠아 컬러즈' 로드는 충분히 가성비 로드라고 생각하며, 작년에도 올해도 잘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글이 로드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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