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장비 이야기

입문자용 가성비 갯바위 로드 NS사 로드스 KN SALT WATER 862M 사용 후기 리뷰

일개미 낚시꾼 2023. 3.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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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서해 낚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수온이 10도 이상 올라가기 시작하는

4월정도부터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장비들을 한번씩 

살펴보면서

 

제가 처음 갯바위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갯바위 로드에 대해서

사용 후기 겸 리뷰를 남기고자 합니다

 

올해 갯바위 루어 낚시를 시작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글을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국내 조구사중 하나인 NS에서 내놓은

보급형 로드중 하나 입니다

 

이름은 로드스(Rods) KN Salt water 입니다

대충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단 가격은 대충 한 4~5만원 정도합니다

로드 치고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

입문용으로 좋아 보입니다

 

길이는 짧은건 7피트 부터 긴건 9피트 정도 까지 있는데

8피트 짜리가 거의 정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검색해보시면 702 802 862 뭐 이런식으로 이름이 붙어있는데

저기 숫자가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길이가 짧을 수록 휴대성이나 컨트롤이 좀 편하긴 한데

로드 길이가 짧으면 그만큼 비거리가 안나오게 됩니다

 

갯바위에서 비거리는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요소 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원하는 곳 까지 던지기 위해서는

비거리가 무조건 적으로 중요합니다

 

9피트의 경우 초보자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도 862, 802 이렇게 두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862정도면 로드 전체 길이가 약 2미터 60센치 정도 나오고

분리시에 한절당 1미터 30정도 나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하드케이스에 862 모델이 안들어가서..ㅜ

802도 샀던거였는데

 

현재는 케이스를 좀더 긴걸 들고 다니기에

두개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862 모델 기준 165g 정도 나옵니다

무게는 제원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릴시트

저도 그렇지만

아마 3000번 릴을 주력으로 사용하실텐데

한 6000번 릴까지도 릴시트에 장착이 되긴 합니다만

쓸일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실제 사용하는 모습

862 길이 같은 경우에는 m 대 밖에 없습니다

m 이란게 medium의 약자인데

로드의 낭창 거림의 정도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ul(ultra light) -> l(light) -> ml(medium light) -> m(medium) -> mh(medium hard) -> h(hard)

 

 뭐 요정도 순서대로 로드가 빳빳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말하는 경질대라는 거죠

 

연질대라서 입질을 잘 느끼고

경질대라서 입질을 잘 못느끼고 

그런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m 대라고 해도 제조사마다 정도가 다르고

한 로드에 감각이 익숙해지면

경질대이던 연질대이던 입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포인트는 많이 사용해서 그 로드의 

감각을 익히는데 있습니다.

 

이제 입문을 하시는 거라면

너무 장비에 집착하시기 보다 로드에 익숙해지시는게

조과를 얻으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해본 결과

이 로드는 살짝 빳빳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이 로드에 너무 익숙해지다보니

m 대가 어느새 편해 졌습니다

 

톡톡 거리는 애럭의 작은 입질도 무리없이 잘 전달이 되는 편이고

로드의 내구성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5년정도 사용을 했는데

(물론 일개미 특성상 출조횟수가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 ㅠㅠ)

가이드가 파손되거나 녹이 슬어서

못쓰는 부분은 업습니다

(로드에 잔기스들은 많습니다 ㅠㅠ)

 

갯바위를 다니실거면 라인의 거의 합사 1호줄을 

사용하실 테니 크게 상관할거 없고

 

제원상 허용 루어의 무게가 32g 까지 입니다

저는 갯바위에서 메탈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편인데

사실 40g 짜리 메탈도 무리없이 쭉쭉 잘 날아갑니다

 

로드에 무리가 갈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현재까지는 괜찮습니다

 

이 로드로 노리는 주 어종은 우럭, 광어, 놀래미, 삼치

조금은 힘들 수 있지만 농어 정도 까지 겠네요

 

대물은 아직 못걸어 봤습니다만..ㅜㅜ

그래도 랜딩 할때 모두 무사히 잘 했네요

 

다만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니

1절과 2절을 연결하는 부위가 조금씩 헐거워 지고 

있다는 느낌은 받긴합니다

 

그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갯바위에 입문하실 때 장비의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우시다면

 

가볍게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쓰다보니 로드가 엄청 좋은 것처럼 쓰긴 했는데

비싼 로드들과 비교하면

확연한 급차이는 느끼실 수 있습니다

 

손잡이라던지 로드를 들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 배분 이라던지 이런 부분들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비싼데 차이가 안나면 안되겠죠??)

 

하지만 늘 우리는 가성비라는 이름아래

조금 불편해도 포기하고 조금 마음에 안들어도

포기해야 하니까요ㅋㅋ

 

올해도 이로드로 좋은 조과를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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