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낚시 이야기

초보자들을 위한 쭈꾸미 양핀도래 직결 채비 소개편

일개미 낚시꾼 2022. 10. 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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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해 쭈꾸미 시즌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9월달은 마리수로 승부보는 달이라면

하반기로 갈 수록 보통 마리수는 

줄어들지만 사이즈가 커지게 됩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제가 사용하는 쭈꾸미 채비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채비에 정답은 없으니

참고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채비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채비는

'양핀도래'를 사용한 직결 채비 입니다

 

쭈꾸미 채비의 경우 기성제품들도

잘 나와있습니다

2단 채비 3단 채비 등등 있는데요

 

솔직히 3단 채비는 아마 누구에게 물어봐도

비추천 드릴 거라 생각합니다

 

2단 채비 역시 초보자들에게는 잘 추천하지 않습니다

 

쭈꾸미 낚시는 광어나 우럭 처럼 입질이

확실히 들어오는 낚시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무게감과 그 무게감이 만들어내는

초릿대의 휨새를 보고 판단을 해야하는 낚시입니다

 

이렇게 감각이 중요한 낚시에서

채비에 어떤것이든지 많이 달려있으면

그 감도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나 2단 3단 채비의 경우 조류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되어서

 

라인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주변 사람과

엉키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낚시가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이

라인까지 엉키게 되면.......

멘탈이 많이 힘듭니다 ㅠㅠ

 

2단 채비는 충분히 낚시가 익숙해 지셨을때

해보는게 어떤가 감히 생각해 봅니다

 

양핀도래 8호

요렇게 생긴게 양핀 도래 입니다

저는 보통 8호를 사용하고

 

크기는 너무 크거나 작지만 않으면

크게 상관 없습니다.

 

이 양핀도래에 봉돌과 에기를 달아서

내려주는게 양핀도래 직결 채비 입니다.

 

그런데 양핀도래를 활용하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라인(합사)의 위치에 따라서 보통 3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습니다

3번의 경우 한쪽에 에기와 봉돌 둘다 다는 채비로

양핀도래가 아닌 핀도래를 쓰셔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3가지 방법 모두

쭈꾸미를 잡는데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조류나 사용하는 에기에 따라서

3가지를 조금씩 섞어서 운용을 하는 편입니다

 

각 채비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각 채비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에기'의 운용 범위 입니다.

 

에기가 움직이는 범위의 면적이

1번이 가장 넓고

그다음이 2번 그리고 3번 순서 입니다

 

따라서 조류가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채비의 형태가 1번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번 형태의 채비를 가장 좋게 활용하려면

조류가 있는 상태에서

'수평에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류가 없는 날이거나

보통 뒤가 들리는 왕눈이 에기의 경우

요런 모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왕눈이 에기를 사용하신 다면

3번 형태의 채비로

봉돌과 에기를 같은 곳에 달아서

사용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채비를 하는 방법이

크게 차이가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은근히 차이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저렇게 한다고 해서

초보가 고수가 되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사용하는 채비가

바다에서 어떻게 운용이 될까

혹은 어떻게 운용이 되게 해야할까

 

하는 또하나의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제가 소개드린 채비는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소개해드린 만큼 참고 정도만 하셔서

조과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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